아래 기사에서 발췌함. 지난 1월 '초강력' 로마 콘크리트 미스터리를 한꺼풀 벗겨내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드미르 마식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건설환경공학과 교수팀은 고대 로마 콘크리트 샘플을 분석해 뛰어난 내구성의 비밀을 밝혀냈다.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월 6일자에 게재됐다. 수년 동안 과학자들은 로마 콘크리트의 뛰어난 내구성의 비결이 '포졸란' 덕분이었을 것으로 추측해왔다. 로마 콘크리트 제조 당시 포졸란은 이탈리아 나폴리만 포주올리 지역의 화산재를 부르는 말이었지만, 이후 물과 서서히 반응해 물에 녹지 않는 화합물을 만드는 물질들을 일컫는 말로 확대됐다. 포졸란은 콘크리트를 제조할 때 조직을 더욱 치밀하게 만들어 내구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은 로마 콘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