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은 '아빠'와 '엄마'인 듯.
본인 희망처럼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연합뉴스. 2023. 12. 8. / https://www.yna.co.kr/view/AKR20231207138100061
"1등은 처음이에요"…불수능서 전국 유일 '만점' 유리아 양
8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인별 성적이 교부되기 하루 전인 지난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유리아(19) 양은 수줍게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졸업생인 그는 지난해 수능을 치르고 난 뒤 몇문제에서 실수한 탓에 자신이 원하는 의과대학에 가기 어렵다고 보고 재수를 결심, 다시 치른 이번 수능에서 최고의 결과를 냈다.
재수 기간에 평소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학원과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는 쉬는 생활을 유지하려고 했다는 유 양은 "수능에 최대한 생활 패턴을 맞추려고 했고 잠이 많아서 주말을 비롯해 쉴 때는 주로 잠을 자거나 아빠와 영화를 많이 봤다"며 웃었다.
유 양의 어머니는 수능 만점 자녀를 키운 비법이 있는지 묻자 "리아를 비롯해 자녀가 3명 있는데 각각의 성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키우려고 한 게 전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