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을 보면서, 경찰은 정말 뭐하나 싶다. 남의 일이 아니다. 경찰은 보다 더 통제와 감시를 받아야 한다. 이번 정권에서 너무 경찰에게 많은 권한을 주었다. 그 능력도 확인하지 않은 채. 정민씨를 찾은 이후에도 차씨는 불면의 밤을 보낸다고 했다. 그는 “열악한 현장에서 수색에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5% 정도다. 확률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정민씨를 찾아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직도 그 모습이 눈에 선해 트라우마처럼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류에서 떠내려올 때 시야가 좋지 않았다. 시신을 비닐이라고 착각할 정도였기 때문에 영원히 미제사건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장면이 뇌리에 강하게 박혀 떨리고 두려우면서도 다행인, 그런 양가적인 감정이 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