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기사임. 기자는 글 쓰는 게 직업인데,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듯. 

우울증과 공황장애 치료를 받던 29세 딸. 세상 참 쉽지 않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417/118875492/1

“아픈 부모 모시고 간다”…
경찰에 주소-비번 보낸 20대 딸, 부모와 숨진 채 발견

17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10시 11분경 광주시 고산동의 한 빌라에서 부부 사이인 남성 A 씨(67)와 여성 B 씨(69), 딸 C 씨(29)가 흉기에 찔려 숨친 채 발견됐다.

경찰은 C 씨로부터 자택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예약 문자를 112로 접수받고 현장에 도착해 숨진 가족을 발견했다. A 씨는 흉기에 찔린 채 안방에 쓰러져 있었다. B 씨와 C 씨는 목 등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거실에서 발견됐다. 집에서는 A4 용지 반장 분량에 “아픈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 흔적이 없는 것을 감안할 때 C 씨가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 씨는 평소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심리] 기분이 언짢아 명랑하지 아니한 심리 상태. 흔히 고민, 무능, 비관, 염세, 허무 관념 따위에 사로잡힌다. 

공황^장애: [의학] 뚜렷한 근거나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공황 발작이 되풀이해서 일어나는 병. 공황 발작이 일어나면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곧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우울하다(憂鬱--) / 울적하다(鬱寂--) / 울창하다(鬱蒼--)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