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W3QSAEfpS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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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1월 1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오피스텔 욕실에서 임산부인 박모씨가 숨진 채로 발견된 것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박씨는 출산을 불과 한 달 앞둔 만삭의 임산부였다.

시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수련의이자 피해자의 남편인 백모씨였고 그는 아내가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숨진 것 같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부검 결과 박씨의 사망 원인은 목 압박에 의한 질식사였으며, 경찰은 피해자의 남편 백모씨를 용의자로 추정했다. 박씨가 사망 전날까지 매일 왕복 두 시간 거리를 출퇴근할 정도로 건강했고 시신에 뇌진탕 흔적이 없으며 머리 5~6군데에 상처가 있을 뿐이란 점, 백씨의 이마와 팔뚝에 상처가 있었으며 피해자 박씨의 손톱에서 남편의 DNA가 발견된 것이 결정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백모씨 측은 시신의 목에 손자국이 아닌 접힌 자국만 있고 손톱에 있는 DNA는 스트레스성 피부건조증 때문에 아내에게 등을 긁어달라고 부탁해서 생긴 상처라고 말하며 살인 혐의를 부정했다. 또한 만삭의 임부가 갑자기 쓰러졌을 경우 목눌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 백씨와 변호사의 주장이다.

2월 검찰은 박모씨가 사망하기 전 물리적 다툼이 있었다는 백모씨 장인의 증언 및 조사에 따라서 박모씨의 죽음은 사고사가 아닌 타살이고 범인은 남편인 백모씨라고 주장하였고 구속 영장을 발부하였다. 평소 백모씨가 전문의 자격시험을 망친 이후 생긴 스트레스와 판타지 소설에 심취하고 게임 중독이라 마찰이 있었으며 사건 당일 새벽에도 장시간 게임을 한 것 등을 이유로 아내와 부부 싸움을 하였고 결국 아내를 목 졸라 살해했다는 것이 경찰 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백모씨는 이에 반발하면서 치열한 법정 다툼이 진행되었다. 

 


남편은 구속되어 1심 재판에 들어갔으며 남편 측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캐나다의 저명한 법의학자인 폴라넨 박사를 증인으로 요청하여 치열한 법정 공방을 펼쳤다. 법정 공방에 대한 신문 기사 그러나 폴라넨 박사를 섭외 할 때 자기에게 유리한 사진만 보냈는지, 폴라넨 박사가 검찰에서 제시한 증거를 보고는 "저건 사고가 아니다" 라면서 의견을 철회한다.

 

9월 15일 1심(2011고합79) 재판부는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여러 간접 사실과 정황으로 볼때 백씨가 합리성이 결여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사건 당시 알리바이를 만들고 부인과 태아를 애도하기보다는 자신에 대한 방어만으로 일관한 등의 이유로 볼 때 백씨가 부인을 살해한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보인다고 판결했다. 다만 무기징역을 구형한 검찰과는 달리 백씨가 이전에 범죄한 일이 없고 우발적으로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해 20년형을 내렸다고 한다.

백씨 측은 당장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항소심(2011노2660) 재판부에서도 같은 징역 20년형이 선고되자 상고하면서 대법원까지 올라갔다.

그런데 대법원(2012도231)에서 파기환송되어 고등법원으로 되돌려졌다. 파기환송의 이유는 증거 불충분이라고.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되면 백씨에게 무죄가 선고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 사건은 미스테리로 남게 될 것 같다고 보았다.

그러나 2012년 12월 7일, 고등법원 파기환송심(2012노1944) 재판부는 백씨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20년형의 원심대로 판결했다. 

 

2013년 4월 26일, 대법원(2012도15985)에서 징역 20년형이 확정되었다. 

 


제2의 의사 부인 사망 사건.

2011년 9월에 발생해 2012년 11월에 수면에 오른 룸메이트 살해사건이 '제2의 의사부인 사망사건'이라고 불리고 있다. 두 사건은 유사점이 굉장히 많은데, 유일한 목격자가 유일한 용의자라는 점과, 피고인이 높은 형량의 1심(징역 18년)과 다르게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는 점이다. 결국 2015년 6월 13일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무죄판결이 났다. 

 

이 사건은 2012년 12월 1일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둘만의 방'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위 내용 출처: 나무위키.

 

A씨는 지난 2011년 9월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서 함께 살던 여성 친구 B씨를 흉기로 찌르고 집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러나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보험금을 노리고 자해를 했고, 집에 불을 지른 것도 B씨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출처: https://new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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