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공무원이 기존에 SMS으로 보내던 정보를 카톡이나 네이버로 보내서 비용을 절감했다며, 칭찬의 글과 기사를 봤다. 

 

나는 이 공무원을 칭찬하는 사람이 좀 더 고민해 봐야한고 생각한다. 

 

세상에 공짜는 쥐덫 위밖에 없다떡밥이 공짜라로 칭찬하는 꼴이다. 곧 회가 떠질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카카오나 네이버 등, 민간 사업자가 제공하는 공짜가 어디있나? 

엄청난 광고 물량과 불필요한 정보 노출로 국민을 피곤하게 만드는 거다. 

국민을 피곤하게 만든 것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할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자꾸 정부나 지자체의 알림이 '카톡'이나 '네이버'로 온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영리 추구 목적의 사기업의 이리저리 숨겨놓은 광고와 미끼를 건드려야 한다

 

카톡이나 네이버가 편한 사람, 

광고나 각종 기타 정보에 노출되더라도 그 편익이 좋은 사람에게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해도 되지만, 

기본값, 디폴트로 정부나 지자체 등이 이런 안내를 카톡이나 네이버 등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이슈도 있을 것 같다.

아마 약관으로 처리했을 터인데, 정식으로 문제 제기를 해 보고 싶다


누구 맘대로, 개인 전화번호로 온 정보를 카톡(알림톡)이 탈취하여 미끼로 활용하는지 모르겠다. 

기본값이 '알림톡 차단'을 하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카톡(알림톡)'으로 받으시려면 서비스 신청을 하라는 것이어야 한다. 

 

카톡이 사실상 정부 방치하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물론, 약관에는 있겠지만) 활용하여 엄청 사업을 키웠다. 

계속 이런 식의 접근이면, 언젠가는 큰 실수를 하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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