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체 백신(바이러스 벡터)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다른 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몸에 주입하고, 

 

핵산백신(mRNA)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RNA 형태로 몸에 주입하여 

 

체내에서 표면항원 단백질을 생성해 면역반응을 유도합니다. 

 

두 백신 모두 생백신이 아니므로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노바백스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리보핵산) 방식과 달리 기존 B형간염, 자궁경부암 백신과 같은 전통적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개발돼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의 희귀 혈전증이나 mRNA의 심근염·심낭염 등의 부작용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이유로 노바백스를 기다렸다 맞겠다는 미접종자도 있다.

 

해외에서도 노바백스가 미접종자의 접종 참여를 이끌 백신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보스턴 대학의 전염병 전문가인 데이비슨 해머 박사는 “전통적인 방식이라 (접종을)주저하는 이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바이러스학자 안젤라 라스무센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접종하지 않은 이들이 mRNA나 바이러스 벡터가 아닌 전통적 백신이 가능하다면 입장을 재고하겠다고 말한다”고 썼다. 

 

출처: 2021. 11. 12. 중앙일보.

관련기사: 노바백스는 왜 한국에서만 ‘정식 허가’ 신청했을까

 

 

● 유전자(핵산) 백신(DNA 백신, mRNA 백신):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는 유전자(핵산) 백신은 개발 난이도가 낮아 신속 개발이 가능한데, 단기간 내 대량 생산 및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과 체액성 및 세포매개성 면역을 모두 유도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mRNA 백신은 온도에 취약하기 때문에 -20~-70도의 보관과 유통이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다수의 바이러스에서 시도되어 온 플랫폼이나 지금까지 사람에서 상용화된 적이 없는 신기술이라는 점에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다행히 임상연구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장기간 안전성에 대해서는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텐데, 이 유형의 백신의 선두주자인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임상연구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바이러스벡터(전달체) 백신: 바이러스 항원을 만드는 유전자를 인체 무해한 바이러스(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등)에 삽입해 제조하는 것으로, 강한 면역을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세포 기반 제조로 대량 공정 개발이 필요하다. 바이러스벡터 플랫폼으로 사람에서 사용이 승인된 백신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이 있고 메르스, 결핵,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연구되고 있다. 이중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에서 개발한 백신이 제일 앞서 있고 3상 임상 연구에서 70%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보도되었는데, 백신 접종량에 따라서 효과에 차이가 있어서 추가적인 연구가 계획되면서 승인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전자 백신에 비해서 보관이나 유통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되는데 미국 얀센, 러시아, 국내 회사인 셀리드 등에서 바이러스벡터 백신을 개발해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에 있다.

단백질기반 재조합 백신: 항원 단백질 일부를 면역 증강제와 섞어 투여함으로써 바이러스 중화 항체 반응을 유도하는데 임상에서 오랜 기간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다양한 백신으로 안전하게 사용해 온 전통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다만 이 또한 안정적인 생산 공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면역 증강제와 복합 제형화 필요에 따라 비용 대비 효용성이 다소 낮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참고로 국내 SK 바이오사이언스, 미국의 노바백스 등에서 개발된 백신이 임상 시험 진행 중이다.

불활화 백신(또는 약독화 백신): 바이러스 확보 시에 신속 개발은 물론 다양한 면역 증강제와 제형화가 가능하고 중화 항체 유도 등 효능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으나 바이러스 전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염증 등의 부작용의 빈도가 높을 수 있다. 더불어 고위험바이러스를 직접 가공해야 하므로 생물 안전 시설(BL3) 내 생산이 필요하며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는 단백질기반 백신 플랫폼 이전부터 인플루엔자 등 다수의 백신에서 적용되어 온 전통적인 플랫폼으로 중국의 시노백 등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바이러스 유사 입자 백신: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바이러스와 유사한 입자 모양으로 만들어 투여하는 것으로 현재 인도의 spybiotech 사에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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