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를 쓰는 이유 중 하나임. 

아이폰 위치 관련 많은 기능은 '우리나라'에서는 안 됨. 일본은 됨. 

애플은 우리나라에 서버를 두지 않기 때문임.

 

일본이라면 몰라도, 한국에서 비싸게 아이폰을 쓰는 것은 왠지 글로벌 호갱이 된 기분.

(What a sucker! Great folly.)

 

애플은 아이폰 분실에 대비해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경쟁 업체인 삼성전자 ‘갤럭시’도 비슷한 기능인 ‘내 디바이스 찾기’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을 분실한 이용자는 ‘나의 아이폰 찾기 앱’을 켠 뒤 위치를 확인할 기기를 선택하면 된다. 애플이 제공하는 매뉴얼대로라면 앱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통해 즉각 기기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해외에서만 가능한 얘기다. 국내에선 아이폰의 위치를 지도로 표시해 알려주지 않는다. 국내법상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국내 서버를 이용해야 한다. 측량 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기본측량 성과(16조)와 공공측량 성과(21조)를 국외로 반출할 수 없다.  · · ·  이에 서버가 해외에 있는 애플이 국내에선 지도로 기기를 찾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이번에 애플이 출시한 분실물 방지 위치추적 장치인 ‘에어태그’도 국내에선 블루투스 수신거리인 10m 내 정보만 제공한다.

 

https://news.nate.com/view/20210504n20577

 

 

호갱 虎客 (범 호, 손 객) / pushover. wishy-washy. sucker. / folly.
명사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손님을 낮잡아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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