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우리말나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유모차'를 '유아차'로 바꾸자는 캠페인이 있었다. 

 

근래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소멸할 것이라는 경고나 최악의 출산율은 

이 광고처럼 '남녀 차이'를 다툼의 소재로 삼으려는 시각이 배후에 있다고 생각한다. 

 

굳이 남성과 비교하면, 여성의 최고의 경쟁력은 '아이와 함께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돈으로 환산이 어려운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놀랍고 존경스럽다. 

 

'아이와 함께'를, 오로지 단순 노무나 노동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는 것 같다.  

 

난 '유모차'의 '모(母)'가 유모차를 '밀거나 끄는' 사람이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망상(妄想, false beleif)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게 방송에 나온 것은 어떤 정치 세력들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육아나 아이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하지 못한 결과이기도 하겠지만, 

어떤 여자들은 진짜 여성이 가진 기존 매력을 다 부수고, 그들이 '정치적'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1CQUVilWI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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