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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일가족 참변. / 일산화탄소.

12-24 2022. 10. 10. 23:21

 

이데일리. 2022. 10. 10. 

 

사망자가 발견된 곳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보일러 등에 집중 감식한 결과 보일러 연통 배기구 일부가 이물질로 막혀 있던 것을 확인했다. 또 보일러 연통에선 까맣게 그을린 자국을 발견했다. 이 이물질은 보일러 연소 과정에서 지속해서 쌓인 타르 성분의 그을음 물질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숨진 이들의 몸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된 점과 집 보일러실이 외부가 아닌 내부에 설치된 점을 토대로 사고 당시 일산화탄소가 집 안으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연통을 분해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45분께 무주 무풍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이날은 80대 할머니 A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인 날이었다.


사고로 A씨와 60대 큰 사위, 40대 작은딸네 부부, 30대 큰 손녀딸이 사망했다.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맏딸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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