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업체는 이런 공사를 어떻게 수주한 걸까?
『
“13평에서 4인도 살 수 있겠다”는 언급으로 논란을 빚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탄 공공임대주택 방문(11일) 당시 이 방문을 주관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테리어 등 보수 비용 4290만원 ▶행사 진행 예산 4억1000만원 등 총 4억5000여만원을 지출했다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초선·분당 갑)에게 밝혔다. 그런데 이 중 4290만원의 인테리어 시공을 맡은 업체가 수수께끼다. LH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견적서에 따르면 시공업체는 김모씨가 대표로 있는 B사로 주소는 서울시 구로구 XX로 00으로 적시돼있다. 그러나 이 견적서에는 보통 견적서 우측 상단에 명시되기 마련인 사업자 등록번호와 업태가 빠져있다. 게다가 사업장 주소대로 찾아가 보니 일반 주택이었다. 집 앞엔 한때 배추가 놓여 있었다고 한다. 이 업체 대표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인데 물어볼 게 있어서 전화했다.
“죄송합니다.”
주소를 찾아가니 가정집인데.
“죄송합니다.”
사무실이 따로 있나.
“죄송합니다.”
사무실이 있긴 한가.
(전화 끊음)
』
[출처: 중앙일보] 文손자 병원 번개예약 의혹…野 추적하자 靑 격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