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토리 의원은 “(김 여사 특검에 찬성하는) 그런 맥락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의원과는 작년 8월 초 한국을 방문했을 때 만난 사이”라며 “이번에 한국의 국회에 갔다가 혼자 앉아있는 걸 봤다”고 말했다. “앞에는 노트북을 두고 있었고 뒤에 스태프 서너 명이 서 있어서 무슨 작업을 하는가 보다 생각했다”며 “옆에 앉았다가 김 의원이 먼저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후토리 의원은 “한글을 모르기 때문에 주변에 어떤 내용의 플래카드가 있는지도 몰랐다”며 “(나는) 한국어를 못하고, 김 의원도 일본어를 못해 영어로 대화하는데, ‘누군가의 와이프’를 이야기하나 하는 정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윤 대통령의 부인을 얘기하는지는 인식조차 못 했다”며 “이게 진실”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