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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조전혁. 박선영. (경기도 도지사,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

12-24 2022. 6. 2. 21:23

 

자기중심적. 

 

투표할 시간에 자기 볼 일 보는 게 나은 이유를 설명하는 예.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는 이번에도 수포로 돌아갔다. 8년 전인 제6회 지방선거에 문용린 전 서울시교육감과 고승덕 변호사가 보수 후보로 출마했고, 제7회 지방선거에선 박선영 동국대 교수와 조영달 전 서울대 교수의 단일화가 불발되면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승리했다. 이번에는 후보 단일화는커녕 오히려 중도·보수 후보가 3명으로 늘어나면서 조 교육감의 3선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선거에는 4년 전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박 교수와 조 전 교수 외에 조전혁 전 국회의원까지 가세해 치열한 단일화 공방을 벌였다. 연초 수도권교육감단일화추진위원회(교추위)가 결성됐으나 조 전 교수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독자 행보를 걸었다. 이후 박 교수는 교추위의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사퇴했으나 다시 출마하는 것으로 번복했다. 조 전 의원은 막판까지 박 교수와 단일화 협상을 벌였으나 상대 후보에게 막말을 한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단일화는 최종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출마 선언을 했다가 단일화를 촉구하며 사퇴하는 일도 있었다.

이미 경기, 부산, 울산 등 여러 지역에서는 진보 현직 교육감에 대항하기 위한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으나 서울에서 유독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는 것은 조 교육감이 수사를 받고 있어 재보궐선거가 치러질지 모른다는 기대 때문이다. 현재 중도·보수 성향의 세 후보가 모두 몇 년 안에 보궐선거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다 보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상호 비방까지 서슴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처: 매일경제 22. 05. 31. https://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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